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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륜짬뽕

    글쓴이 : 둔봉영주  (211.♡.203.97) 날짜 : 2017-02-01 (수) 08:00 조회 : 970






    가끔 뜬금 없는 전화를 받는다.
    '스님! 절에 계시죠,,,짬뽕 해드릴게요,,,'

    그렇게 가락동 다농에서 장을 봐다 뚝딱뚝딱
    옛 중국집 했던 솜씨가 만들어낸 작품이다
    가끔 이렇게 상륜님의 공양을 받는다.
    진짜 맛있어 그릇을 싹 비운다.
    바쁜시간 쪼개어 사경하랴, 독경 하랴, 그림 그리랴,,,
    순수한 마음 씀은 분명 보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