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붉은 빛에 물든 손이 소간을 움켜쥔 듯하다.
오늘은 상륜거사와 열심히 털어 물에 깨끗이 씻어 베보재기에 넣고 치대서 즙을 냈다.
먼저 씨까지 갈아 먹기 성글었던 기억이 있어 오늘은 방법을 달리한 것이다.
버찌원액을 우유 다섯 병과 섞어 완성한 버찌우유 즙 완성.
눈치가 빠르면 절간에 가서도 젓갈을 얻어먹을 수 있다고 했다.
국산체리 버찌는 혈액순환에 좋아 수족냉증을 치료하고 불면증, 변비에 좋단다.
그리고 최근에는 당 조절 성분도 많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단다.
아래 글을 퍼왔다.
『버찌(cherry)에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떨어지게 하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미시간 대학 연구진은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버찌에 들어있는 식물색소 물질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 생산을 50% 증가시키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췌장의 베타세포는 식사 등으로 혈당이 높아질 때 인슐린을 분비,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