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현지에서 ‘도키’라 불리는 ‘짱아오’는 '장족의 개'라는 뜻이다.
사자를 닮아 사자개라고도 하는데 티베트장족들은 이 충실한 동반자 ‘도키’가 3미5덕을 갖추고 있어 천견(天犬)이라고 높여 부른다.
엄동설한에 잘 견디고, 철도 부술 수 있는 체격이며, 야수 떼들이 놀랠 위풍이 있다 해서 ‘3미’이고, 말·소·양들을 잘 방목하는 능력, 주인의 뜻을 잘 이해는 지력, 만리설산을 넘을 수 있는 체력, 길흉화복까지 알 수 있는 신력, 불상받침도 될 수 있는 복력을 갖추고 있다 해서 5덕이다.
짱아오 ‘도키’는 티베트 임시정부의 국기인 설산사자기(雪山獅子旗: Snow Lion Dog)에 들어가 있을정도로 사랑받는 개이기에 중국의 티베트합방당시 장족과 함께 운명을 같이해 멸종위기까지 갔다.
중국의 황실 견 차우차우도 이 짱아오와 시베리아 썰매 견 사모예드(Samoyed)가 교배돼 만들어진 개인데 차우차우 또한 문혁당시 홍위병들에 의해 이유 없이 대량학살 되어 그 전통씨종은 수 억 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한다.
6개월이 지나도 소식이 없어 이상하다했더니 이 종자는 진도견과 달리 1년에 한번 발정기를 갖는단다.
새끼나면 한 마리 달라고 여러 사람이 줄서있다.
어제 해동선원에서도 대기자들의 독촉에 기다리라고만하고 접수순을 적어왔다.
그런데 법수선원 차우 ‘뭉치’, 때가돼야 님을 보고 님을 봐야 뽕을 따지 아직 소식이 없다.
뭉치는 문경 ‘현암요’의 수컷 짱아오와 예약이 되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