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심스님은(1178~1234)은 1234년 6월 26일 문인인 마곡(麻谷)에게 "이 늙은이가 오늘은 너무 바쁘다"라고 말하고 가부좌한 채 앉아서 입적했는데 이때 나이 56세, 법랍 32세였다.
왕은 진각국사(眞覺國師)라는 시호를 내렸다.
선승이셨지만 혜심(慧諶)스님의 금강경사랑은 유별났던 모양이다.
스님의 저술 '금강경찬'은 이렇게 숫자로 경전의 문구를 상세히 구분해 놓고 있다.
“금강경은 ‘여시아문’부터 ‘신수봉행’까지 모두 5,149자이고, 佛이 69번, 세존이 51번,
여래가 85번 . 보살이 37번, 수보리가 138번, 선남자선여인이 26번, 하이고가 38번,
중생이 36번, 어의운하가 30번, 여시가 29번,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29번, 보시가 21번,
복덕이 18번, 항하사가 13번, 미진이 12번, 삼천대천세계가 7번, 삼십이상이 7번,
공덕이 8번, 장엄이 8번, 바라밀이 5번 나오고, 수다원이 4번, 사다함이 4번,
아나함이 4번, 아라한이 4번 나온다.  비구니가 3번, 사구게가 7번 나오느니라."
6ㆍ25 때 원본이 소실되어 현재 그 내용이 자세하지는 않으나 5언 12구의 게송으로 된 ‘금강경찬’에는 다양한 이적과 영험이 설명되어있고, 금강경을 가까이하여 믿고 배우고 독송한다면 수보리(須菩提)를 친견하게 되며 모든 재앙이 침범하지 못한다고 찬탄하고 있다.
그 공덕이 무량하여 언어와 사고를 벗어나 있음을 밝히고 있는데 실제 요즘도 많은 분들이 효험을 보며 그 찬탄이 거짓 아님을 확인하고 있다.
금강경을 가까이 하자.
꾸준한 독송만으로도 마음을 바꾸고 업을 바꿀 수 있으리라.
일차기도는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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