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잡기

한동안 쥐잡기를 소홀히했더니
곳곳에서 쥐 튀는 소리가 요란하다.

번식력이 강한 놈들을 이대로 방치해두면 또 사방이 그놈들의 똥, 오줌으로 불결해지는 것은 뻔한 일,
그래서 사과 한 조각으로 쥐덫을 예쁘게 설치해놓고 아침에 보니 토실토실 큼지막한 놈이 들어앉아있다.

의사가 실험용 쥐 만지는 심정으로 “옴 아모가 바이로챠나,,,”를 외우며 가만히 물에 담갔다.
앞으로 고양이가 쥐 잡듯이 이일을 몇 번은 반복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