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2월 2일
스님! 아흔이십니다.
구십 노장이셔요.
감축 드립니다.
60에는 80노장
70에는 90노장
늘 노익장 앞지르길 즐기셨는데
정말 구순이 내일모래시네요.
87세의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스님생신날은
스님 부모님의 재 날입니다.
더불어 함께하는 기쁨의장
늘 스님은 부모님께 재를 올리셨습니다.
생일날 미역국 끓여
태어나서 고마우신 듯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잔을 올리셨습니다.
스님! 이날은 우리의 생일날입니다.
누구나 잘 먹는 날
못 보던 얼굴 만나 반가운 날
축연으로 모인 문도회가 불혹을 넘습니다.
스님! 그러셨죠.
“누가 그러는데,,, 나는 구십 여섯까지 산데,,,”
귀만 조금 어두우신 스님!
그때 밝은 귀로는 “백여섯까지 산데,,,”였습니다.
스님! 만수를 누리세요.
진즉부터 웰빙을 알고 보여주신 스님.
스님의 섭생은 많은 이의 귀감입니다.
오래오래 보여주고 들려주셔요.
스님! 번뇌 수에 하나하나 108세수를 채우세요.
스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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