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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

    글쓴이 : 둔봉  (221.♡.210.50) 날짜 : 2008-06-11 (수) 17:05 조회 : 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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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없이는 팍팍하고 밋밋해
    하릴없이 너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오늘,
    오랜만의 너를 안고

    너의 테두리에 점 찍고, 선 긋고,
    면을 채웠다.

    너를 잡아두려
    영상을 만들었다.

    그러나,,,

    채워진 면만큼 가슴은 휑하고
    네가 남긴 흔적은 이리도 심란한데

    왜 그랬을까,,,
    바람 불어 좋은 날.



    법륜화 (221.♡.210.50) 2008-06-11 (수) 21:23
      아름다운 영상시입니다.
    한마음 일으키시니,,,,,,
    법수선원 도량이 더욱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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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명숙 (124.♡.100.110) 2008-06-12 (목) 16:06
      봐왔던 모습이라 생각했는데
    또 새로운것 같습니다.
    바람이 잦아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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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심 (124.♡.26.30) 2008-06-14 (토) 02:02
      바람불어 더 생생하게
    느껴지는 영상의 미학.
    낮익은 면면이 정겨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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