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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사초

    글쓴이 : 관리자  (221.♡.210.62) 날짜 : 2004-08-16 (월) 18:57 조회 : 3041


    상사초.......
    글: 박 태선

    만날 수 없으니
    전할 수도 없습니다.
    속으로 속으로
    타오르는 불꽃

    보고픔에 목말라도
    어쩌지 못합니다.
    우린 늘 다른 세상
    삶의 터전이 다른 까닭

    당신과의 사랑은
    늘 시립니다.
    몇억 년을 지나도
    만나지 못한 서러움

    흔적만으로
    느낌만으로
    가슴에 불을 지피고
    운명처럼 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대 다시는
    사랑에 대해
    내게 말하지 마세요.
    나에겐 아픈 상처만 남았습니다.


    ------------------------------------------
    선방 앞에 피어난 한송이 상사초

    꽃은 잎을 못보고 잎은 꽃을 못본다 하여 붙여진 이름

    求不得苦의 애절함으로 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