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보내며 맛있는 음식 많이 드셨나요?
산자, 강정, 곶감, 수정과, 식혜, 산적, 지지미, 떡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이런 고칼로리음식들은 현대 성인병의 대표적인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 등을 유발하는 주범이 되지요.
이렇게 명절이 되면 수의근(隨意筋)과 불수의근(不隨意筋)으로 나뉘는 우리의 근육 중 내장기능을 형성하고 있는 불수의근들이 매우 바빠지는 기간입니다.
팔, 다리, 목과 같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수의근과 달리 불수의근으로 형성된 우리의 장기는 각종 호르몬이 그 기능을 돕고 있는데 높아진 열량은 지방으로 축적되어 비만을 부르고, 많은 당분은 인슈린 작용에 부하를 주며, 고 콜레스테롤로 인해 걸쭉해진 피는 순환장애를 일으켜 혈압을 높이는군요.
지방을 빼고 당을 낮추며 콜레스테롤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강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아예 입으로 들어가기 전에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지요.
내장기능은 인위적으로 움직일 수 없다하지만 음식조절은 충분히 의지로 가능합니다.
그러나 살자고 먹기보다는 먹자고 사는 풍토에서는 그것이 보통 어려운 게 아니지요.
명절을 보내며 혀에 속고 맛에 관대했다면 할 수 없습니다.
수의근들이 바빠질 수밖에,,,,,,,
참으로 세상에 공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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