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바다에서 홈 서핑에 익숙한 분은 표정만으로도 통하는 커뮤니티가 있다.
그래서 신도를 대함에 언제부턴가 서핑 족인가 아닌가로 구분하는 습이 생겼다.
차 한 잔을 같이 안했어도 매일 이심전심의 많은 대화를 나눈듯한 친근함이라니 이를 염화미소에 비유해도 될까?
물론 컴맹을 자처하는 분들과의 아날로그식의 상담과 대화도 살갑고 정겹지만은 접대의 패턴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어찌됐던 정보과학이 낳은 이 새로운 기준이 현대인의 근기 나뉨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는 시점에 금번 제1회 법수상제정의 의미는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아마도 불교계 홈 운영의 일위는 서종사 범일스님의 '조아질라고'일 것이다.
그에 비해 법수선원 신도들의 홈 참여폭은 아주 많이 미흡하지만은 최근 불자마당 일월심님의 글 ‘또 하나의 나’를 보며 많은 희망을 갖는다.
자신의 마음 가는 길을 글로 표현해 올리는 일이 어찌 작은 일이랴.
논리정현 안하면 어떤가,,,
용기를 가지고 참여해보자.
그런 의미에서 박순희님에게도 박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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