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에 부처님의 말씀과 미소가 있었으니,
그로인해 중생이 진여문과 생멸문을 알아 개체의 체상용(體相用)마다 그 근원에 각각의 부처를 두고 법신(法身)과 보신(報身)과 화신(化身)이라 하였다.
그리고 일체를 마음으로 규정하고 마음을 세분화한 심식(心識)의 육식, 칠식, 팔식을 여래장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세웠으니 그 실천행에 앞서 명료하게 아공(我空)과 법공(法空)의 이해를 우선하였다.
또한 육신 없는 중생의 혜안구족을 위해서도 힘썼으니 목욕진언으로 그 의식을 청정하게 하였으며 화의재진언으로 그 지의(紙衣)를 해탈복으로 변화하게 하였고 변식진언은 작은 밀알이 변해 법계 불보살의 공양으로 충분하게 하였다.
끝으로 잊지 않고 공양자의 공덕은 반드시 만 중생에게 회향케 해서 공양자가 무루복으로 수승해질 수 있게 하였다.
아울러 부처님의 성호마다 중생의 부족함을 실어 원만케 하였으니
다보여래의 위신력으로 중생의 간탐심이 보배 법재로 화하게했고
묘색신여래의 힘으로 중생의 추형이 원만상으로 변하게 하였으며
광박신여래께는 법부의 얽힌 몸이 허공신으로 광할무애하게 하였고
이포외여래께는 중생의 윤회공포가 부처의 열반락이 되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감로왕여래께는 중생의 닫힌 인후를 열어 감로의 맛을 보게 하였으니 중생이 무엇이 부족해 중생인가?
보배법재와 원만상으로 허공신과 열반락으로 감로의 맛과 혜안구족의 해탈복으로,,,
중생이 무엇이 부족해 중생인가?
중생이 바로 부처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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