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관음으로 대체하기도 하지만 당연 오룡차는 대만산이다.
우리의 하동 녹차, 대만의 고산오룡, 중국의 운남 보이
선택의 첫 관문은 차들이 얼마나 농약없이 재배된나이다.
오룡과 녹차는 생산 당해년도에 바로 소비를 하고
보이생차는 최소 이십년이상 발효된 것들을 마신다.
미세함량의 농약이라도 우리의 혀와 목은 그것을 즉각 감지해 낸다.
차가 아닌 독을 마실 수는 없으니 그만큼 재배환경을 따지는 것이다.
약간의 농약성분이 감지되는 아리산금훤차와
농약에서 자유로운 대우령고냉차는 가격에서 이미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번 불박에서 같이 구입한 동방미인은 등급이 떨어져
제 향을 느낄 수 없었다
한 때 하동과 화개에서 농약덩어리 중국 녹차를 수입해 팔다가
많은 녹차인들을 떠나게 만들었던 때가 있었다.
그 때 차인들의 기호가 녹차에서 커피로 많이 바뀌었다.
다선일미이기에 누구와 차를 마시냐도 그만큼 중요하다.
차를 입에 머물고 입 안을 마구 휑구는 사람도 있는데
차를 와인 마시듯 하는 것은 큰 결례임으로 살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