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의 독립과 불교개혁에 앞장선 만해 한용운(萬海 韓龍雲, 1879~1944) 스님 입적 80주기를 맞아 오는 6월 한달 간, 스님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지광)은 만해 한용운 선생 80주기 추모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만해 예술제를 오는 6월 8일(토) 오후 3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우리 시대 대표적인 철학자이자 탁월한 사상가인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청한 가운데 시민강연 형식으로 개최한다.
'도올 만해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강연회에서 도올 선생은 승려이자 작가,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만해가 남긴 삶의 발자취를 따라 도올의 시각에서 바라본 '만해의 참모습'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강연에 이어, 남댄스컴퍼니의 '파도의 흔' 무용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카펠라서울합창과 홍룡사여시아문합창단, 위자드콰이어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무궁화 심으과저', '그날이 오면',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할 예정이다.
선학원 이사장 지광 스님은 "올해 만해예술제는 이 시대 최고 철학자인 도올 김용옥 선생과 만해 선생의 시공을 초월한 만남이 펼쳐진다."며 "만해가 남긴 삶의 여러 발자취 속에서 만해의 참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80주기 만해 예술제는 BTN불교TV가 녹화방송할 예정이며, 공연 당일에는 BTN불교TV 유튜브와 선학원 유튜브 채널 선학원TV에서 동시에 생중계 된다.
출처 : 불교저널(
http://www.buddhismjourn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