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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스님

    글쓴이 : 둔봉영주  (59.♡.63.219) 날짜 : 2023-11-14 (화) 14:37 조회 : 116






    강2

    풍조의 바람이 세게 불어서
    벗들이 휩쓸려가고,
    이웃들이 휩쓸려가도
    그대는 이상을 향해
    강물처럼 말없이 흘러가라

    풍조의 바람이 세게 불어서
    형제들이 휩쓸려가고
    친척들이 다 휩쓸려가도
    그대는 이상을 향해
    강물처럼 말없이 흘러가라

    풍조의 바람이 세게 불어서
    이 땅의 사람들이 다 휩쓸려가고
    세상의 사람들이 다 휩쓸려가도
    그대는 이상을 향해
    강물처럼 말없이 흘러가라

    우리는 어느 때라도
    늙어가고
    병들어 가고
    죽어간다
    그대는 열반의 이상을 향해
    강물처럼 말없이 흘러가라
    (2564, 11)



    김해 허정스님이 작은 시집을 내셨군요.
    제목 "열반을 바라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