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독이 든 춘다의 공양을 받고 열반에 드셨는데
식재료가 상한 버섯이냐 돼지고기냐로 해석상의 의견이 분분하다.
그것이 돼지가 찾아내는 땅속의 송로버섯이라는 시각도 있고,,,
당시 탁발공양은 주는대로 먹는 것이 불문율이였기에
육식과 채식을 가리지 않았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그리고 그 외 필수영양소 섭취에
육식이냐 채식이냐로 보는 단순시각은 불합리하다.
그래서 직접 살생 해 잡지 않은 고기는 맑은 고기, 즉 정육이 되는 것이다.
중복날 차려진 찬을 보니 구첩반상의 저 푸른 초원이다.
풀 독이 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