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트족의 독백
내 뒤에서 걷지 마라
나는 그대를 이끌고 싶지 않다
내 앞에서 걷지 마라
나는 그대를 따르고 싶지 않다
다만 내 옆에서 걸으라
우리가 하나 될 수 있도록.
멕시코가 개척되기 전 콜로라도의 오래된 부족은
옛부터 동료를 중시해 왔다.
하지만 오늘날의 우리는 누군가를 지배하려 하고
아니면 누군가에게 예속되려 한다.
물론 이러는 것이 남들 보기에 강인해 보이고
또한 영리해 보이기도 하겠으나 과연 그것이 근본가치가
있을까.
늘 그것이 궁금하다.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같이 걸을 수 있을까...
우리는 화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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