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수효과’는 있는 자들의 소비가 없는 자들에게까지 미치게 한다는 경제용어다.
또한 없는 자들의 수입을 늘려 그 소비효과를 있는 자들에게까지 끼치게 한다는
‘분수효과’는 ‘낙수효과’의 반대개념이다.
문재인정부는 대체로 노동자입장에서 분수효과를 보려는 경제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그 바람에 절에서 고용을 일으키기가 쉽지 않게 된 것이
한사람을 고용해도 사대보험에다 최저임금과 년월차 휴가에다 퇴직금까지 일일이 챙겨야하기 때문이다.
스님 밥이나 해주고 절에 휴양삼아 있겠다고 해서 대중으로 살던 사람이 나가서
‘절에서 일하며 한 푼도 못 받았다’고 노동부에 고발하면 주지는 꼼짝없이 월급과 퇴직금을 챙겨줘야 한다.
무조건 노동자 입장에서 주지는 악덕고용주가 되는 것이다.
거기다가 새벽예불 시간인 4시부터 아홉시 취침 전까지 일했다고 주장하면 추가근무수당까지 챙겨줘야 하고,
고용계약서도 안 쓰고, 주말을 쉬게도 안 하고, 퇴직금에 휴가도 안 챙겼다며 주지는 바로 형사입건대상이 되는 게 현실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주지하다 전과자 되는 거 아주 쉽다.
그래서 초파일 보고 사무장 연차를 열심히 챙겨주고 있다.
내일까지 쉬고 모래 출근하실 예정이다.
강릉에서 힐링 중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