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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월모일

    글쓴이 : 둔봉영주  (59.♡.63.219) 날짜 : 2022-04-13 (수) 03:18 조회 : 397


    "불빛 아래 비치는 흐릿한 모습
    팔십 세의 내 늙은 시력을
    안타까워하다가
    돋보기 쓰고 가까이 다가가니
    처음 보는 그 얼굴의 주름살이여.
    중도 아닌 것이, 속인도 아닌 것이
    그래도 삼십여 년 불경을 뒤적였네.
    부처보기, 사람보기 부끄러워라.
    중도 아닌 내가, 속인도 아닌 내가."

    '모월모일(某月某日)' 김달진(1907~1989)



    1933년 늦가을, 당시 스물여섯, 집을 나서 금강산 유점사로 향했다.
    "나는 오늘 그리도 애지중지하던 머리를 깎아버렸다. 구렁이같이 흉스러운 내 자신의 집착성에 대한 증오의 반발이었다. 그리고 장삼을 입고 합장해보았다. 외양의 단정은 내심의 정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겸손과 하심(下心)―얼마나 평안하고 화평한 심경인가?"

    <산거일기(山居日記)>

    조한정 (223.♡.74.30) 2022-04-14 (목) 08:16
    모월모일 
    오늘은  블랙데이
    자장면  먹는 날
    자장면 먹는사람은 뉴규 ?
    나  ❗

    겸손과 하심하니  이 아니
    즐거울손가

    왼손과 오른손  내려놓고
    마음마저 내려놓고
    두마음일랑  치우시고
    고요적적 놀아보자구요



    모두 다  맛있어져라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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