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최혜숙
법명 원 적
어느 깨달은 노승이 도량에서 어슬렁 어슬렁 유유자적 하는 모습에 감화된
추사는 그 자리에서 먹을 갈아 “공산노추 空山老錘”라는 글귀를 남겼는데
원적 보살님은 바로 그 노승을 닮아 있다
보살님은 평생을 육류 한점 안드시며 살아 오셨다는데
젊어서 간호사도 하시고 일반 직장에도 근무 하셨다는 다경험의 소유자이시다
요리면 요리 바느질이면 바느질 여자로서 갖추어야 할 여러 방면에서의 지식은
덕으로 승화되어 산교육으로 남아 후학들에게 요긴한 지침이 되고 있다
건강이 안좋으셔 정진시간을 많이 지키지는 못하시지만
빈틈없는 처신 그 자체가 정진을 벗어나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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