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는 누구나 바쁜 모습이다.
초하루 법회인 오늘은 그것을 실감하는 날 이였다.
기도스님은 병원의 시다림 참석으로
주지가 독으로 모시는 신중기도입재 집전과 큰스님의 법문이 있었고,
이어서 고시합격 공양떡과 함께
봉사팀이 준비한 점심공양을 마친 임원들의 신도회장 선거 개표는
두 후보로 압축 되어 동점을 기록하는 치열한 각축의 장이였다.
결국 재투표로 현 김상규회장이 선출되고,
그 와중에도 미리 예고된 박수만 임원의 “세곡동 주민 상대 무료진료봉사”에
보조하러, 분주히 동사무소를 왕복하는 걸음걸음은
일요일과 겹친 법회 날 더더욱 활기찬 모습 이였다.
끝으로 회장선거에서 선전한 김선 부회장의 공양청 모임 참석차 모두 하산 하고,
도량은 언제나 맛보는 늦저녁의 한가로운 일상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
이제 곧 회장단 구성과 그에 이은 송년회 및 총회준비가 이어질 것이다.
또 가까이 동지법회 때의 “니르바나 피아노 5중주”공연 등이
가벼운 행사로 잡혀있는 마지막 달력을 보면서, 해 가기전에 해야 할 몇몇
상념들이 머리를 스친다.
서울시의 “법수선원 산신도 문화재 지정공고”등은
일 년 넘게 공들인 일의 결과로, 그에 대한 후속 조치와
또 동시에 발표된 서울시의 “세곡동 개발계획안 열람공고”에 대한
운신이 있어야 겠고, 해가 가기전에 대적광전의 작은 부처님들 대청소도 해 드려야겠다.
특히 김선 거사님이 구상하고 있는 청년회 조직의 재구성은
법수선원 활성화에 속한 선결 과제이다.
우리 모두 변화 하는 환경에 맞추어
“상구보리上求菩提”의 틀을 더욱 돈독히 해야겠다.
"하화중생下化衆生"또한 마찬가지.
총회 의결 절차가 남기는 하였으나
김상규회장님의 재 선임을 미리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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