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최상의 운동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경보.
선방이던 마당이던 도량 내에서 언제나 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운동,
이런 맞춤운동을 왜 진작 몰랐을까싶을 정도로 반가웠다.
팔을 메뚜기 같이 삼각으로 모으고 종종걸음 치듯 약간의 속보로 걸으며 휘저어 주면 되는데, 걷는 모양이 조금은 우습기도 하지만 일단 허리에 눌리는 하중을 느낄 수 없어서 좋다.
어제 달밤에 마사이족 신발을 신고 한 시간 넘게 마당을 돌았더니 몸이 너무나 가벼워 졌다.
유산소 운동으로 최상인 것 같다.
여러분! 건강에 경보가 울리면 경보로 해결 합시다.
절 마당을 중심으로 동호인 결성 제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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