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했다 들어오며 등줄을 보니 가관이다.
떨어져 나간 등이 부지기수고, 대다수 등이 한 줄만 끊어져 대롱거리는 모습이 흉물스럽기까지 하다.
애초 중국제라고 했을 때 철사만이라도 우리 것으로 바꿔 달았어야 했는데 바람이 좀 세게 분 탓도 있겠지만 너무하다 싶을 정도다.
손해를 감수하며 바꿔줄는지 모르지만, 등 공장에 전화해서 전량 바꿔달라고 했다.
안 바꿔주면 작년 팔모 등이라도 다시 내 걸어야겠다.
요번 일요일 다시 작업을 해야 할 일이 생긴 것이다.
중국제도 문제지만 업자들의 마진만 높이면 된다는 사고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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