倒正龍舞는
사십이장경 마지막장 “붓다의 세상보기” 편에 부처님이 법안으로 보시는 여러 가지 가운데 하나 視倒正 如六龍舞라는 구절을 사자성어로 압축해보았던 것입니다.
도정을 보기를 여섯용이 춤추는 것 같이 본다는 말씀인데 여기서 도정(倒正)은 많은 스님들의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은, 전도된 망념과 정견을 가지고 논함은 마치 여섯용이 현란히 어우러져 춤을 추는 형국에 그 위아래를 시시비비함과 같다는 우리 육근을 여섯용에 비유한 깨우침이지요.
깨쳤다 못 깨쳤다를 시비함처럼 어리석은 것이 없다는 말씀에 일말의 토도 용납할 수 없고 비할 대 없이 맑은 우리 본래자성의 광명자리가 더욱 값져 보입니다.
밤 꽃향기가 온 도량에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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