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음성휴게소를 이용하려고 주차하다보면 꼭 운전석 창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이 있다.
“스님! 홍삼 아시죠? 홍삼! 홍삼엑기스가 몇 박스 있는데,,,,”
“아아,,, 필요 없습니다.”
“하하하,,, 아니요! 팔려는 게 아니고요,,,, 국밥 한 그릇만 사주시면 그냥 드리려고요,,,”
“아뇨 필요 없습니다.”
싹부터 잘라야지 공짜라는 생각에 여기서 엮기기 시작하면 아주 난처해질게 뻔하다.
나를 언제 보았다고 홍삼 대린 것을 그냥 준단 말이고,,,
멀쩡하게 생긴 녀석이,,,,,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닌 걸로 봐서 저 사람들은 휴게소에 상주하며 승복 입은 스님들만 보면 쫒아오는 것 같다.
어떠한 경우이던 달콤한 유혹은 싹부터 잘라야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