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

  첫눈에 반해버린 첫눈 같은 여인의 눈처럼 아름다운 첫눈이 내렸다.

첫눈이다! 라는 소리에
실습중인 아이들이 폰 카메라를 들고 창밖을 향해 첫눈을 잡는다.

잠시 실습을 멈추고 모두 창밖을 내다본다.

그래 가지고 찍히나!
창문을 열고 찍어야제!

  첫눈에 반해버린 첫눈 같은 여인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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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행?^^

  푸힛~^^ㅋ~

  법수선원에 시심이 넘쳐나네요...

  첫눈을 엄청 기다리셨나 봅니다,첫눈이라는 제목만 아니었다면
가을풍경에 사이키조명을 받는 법수선원,,음악 또한 일조를 하고
재미있습니다,스님,만약에라도 그런 일이야,설마

  눈이 수북하게 쌓일때 다시 보여 주시리라,
눈 빠지도록 기다리겠습니다 2006-11-30
 

  첫눈에 반해버린 첫눈 같은 여인은?

글세요!

첫눈 같은 여인도 모르고,

첫눈에 빠진 이와 첫눈만이 아는,

It's a top secret.
랍니다.

|-)

  첫눈"이라는 단어 자체가 로맨틱 시심을 불러 일으키나 봐요~~^^

  오늘 학회를 마치고 중국식당에서 리셉션 식사가 있었다.
얘기들을 나누며 한참을 맛있게 먹는데 휴대폰이 옆구리를 크게 흔들었다.
위쪽에서 7번째로 쓴 댓글이 문제였다.

항의의 전화를 받고, 대학에서 왜 논술고사를 치러야 하는지 그 중요성을 깨달았다.
논술의 답안은 주어진 주제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는 능력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잔잔한 호수에 비친 보름달은 둥글지만,
물결 이는 호수에 비친 보름달은 일그러져 보일 수밖에 없다."
사물을 보는 우리들의 눈이나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마치 호수와 같지 아니한가?

"자식 자랑은 반푼수, 마누라 자랑은 온푼수"라는 얘기가 듣기 싫어서,
코멘트가 Yes도 아니요, No도 아닌 쪽으로 흘러 가버린 것이 화근이 된 꼴이다.

모두가 내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