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체의 하부조직은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크게 나뉘어 있는데
교감신경계는 격렬한 활동에 대비하여 몸을 조율하며 부교감신경계는 자제심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일을 하고 있다.
교감신경계가 자극되면 심장이 뛰고 동공이 커지며 땀샘이 열리고
긴장된 가운데 스트레스가 상승되며 맥박이 뛰고 혈압이 오른다.
또 갑상선과 부신 등 내분비기관이 활성화된다.
이와 같은 상태를 교감 신경 긴장상태라 하는데,
반면 부교감신경계가 자극되면 위, 장, 쓸개, 췌장 등 소화기관의 분비물과 생식선이 촉진되며 혈관, 기관지, 방광기능이 수축되고 혈압은 강하되며 심장박동은 억제된다.
이 두가지는 서로 의존적으로 균형을 이루어야하는 중요한 우리의 신경망이다.
마치 一心을 제대로 파악해야 할 때 “그침 수행”과 “관 수행”이 겸해져야 하듯
이미 우리의 신체조직은 놀랍게도 정혜쌍수의 정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완비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제대로 된 참구는 건강한 신체에서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그래서 몸 관리가 우선이라는 생각이다.
건강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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