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용어는 참 정감이 갑니다.
바다가 있고, 항구(포털)가 있고, 파도(서핑)가 있습니다.
모든 세계인들이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의 포털사이트를 통해 서핑족이 되어 세계정세를 낱낱이 실시간으로 훑고 있습니다.
미얀마에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군요.
총탄에 사망한 일본기자의 프로정신이 심금을 울립니다.
이렇게 모든 정보가 인터넷으로 급속히 퍼져나가고 지구촌의 모든 나라들이 하나 되어 압력을 가하니 이젠 군부독재하기도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로는 누리꾼이 되어 여러 사이트를 누비며 리플 족들의 댓글을 읽노라면 짜증이 날 때가 있습니다.
왜 이런 허접한 글들을 읽어야하나 할 정도로 독설과 욕설이 난무함에 실망을 합니다.
다른 종교관, 정치관 따라 제멋대로들이여서 토해놓은 분비물마냥 악취를 풍깁니다.
그래서 댓글은 안 읽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실명제로해도 소용없는 현실을 보면 게시판을 없애버린 미국야후가 십분 이해됩니다.
오늘은 지장재일법회를 보고 저녁에는 선학원이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안건들을 통과시키고 저녁 먹고 돌아와 앉으니 바쁜 하루였다는 생각이듭니다.
선학원에서 차린 저녁식사에는 송이 국이 나왔더군요.
회의 중에 한 스님 말씀이 올 송이가 풍년이라 엄청 가격이 싸니 사다가 간장에 고추장에 막 짱박으라고 권하네요?
한 근에 5~6만원이면 싸긴 싸다는 생각이듭니다.
작년에는 4~50만원씩에도 살 수 없을 정도로 흉년이더니,,,
그래서 내일 경동시장에 함 나가보려고요.^^
* 올 고추 필요하신 분들은 전화주세요.
화정사 사하촌의 청양고추가 한 근에 8,000원씩이랍니다.
날씨관계로 양근은 없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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