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향한 길은 그냥 의무이며 숙제인듯하다.
여행의 설렘보다 순례자의 비장함이 앞선다.
그것도 패케지여행이 아닌 배낭여행식의 임의 순례이기에 더욱 그렇다.
미루고 미루어 그때가 언제일까 했는데,
인도 녹야원 주지 만공스님의 가이드 제의에 네 사람이 의기투합되어 그때가 빨리 온 것뿐이다.
아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온 것으로 봐서는 오히려 늦은 순례가 아닌가싶기도 하다.
처음 가는 인도, 가는 날은 정해져 있어도 오는 날은 미정이다.
한 달을 예상할 뿐이다.
팔대성지는 물론 남인도답사와 네팔의 안나프르나 트레킹까지 예상한 일정이다.
부처님의 채취를 조금이라도 묻혀오면 순례는 성공적이라 할 것이다.
돌아와서 동지팥죽은 먹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법물절, 주지 없이도 잘 돌아 갈 것만 같다.
지장재일은 허정스님이 법문해주시기로 했고 성만스님과 기도스님이 함께 개밥 주며 도량도 살필 것이다.
명회장님은 매일 정진하러 오실 것이고 그외 운영위원, 합창단원, 칠족회원들과 윤총무, 봉사부장, 사무장, 그리고 후원보살님들, 매일 기도와 청소를 겸하시는 도성행님, 다리 아프다고 하면서도 바쁘게 집과 절을 오가는 보현성보살님과 선방회원님들, 곳곳에서 제 역할을 다해주시리라 믿는다.
그리고 칠족회회원님들~~~ 구단주배가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 열리지요?
이 몸은 기본실력으로 동참하겠으니 우승을 향한 몸만들기에 적극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상품이 푸짐합니다.^^
울진 불영사 순례법회 잘 다녀오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