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엽굴 앞에서의 인도 소녀.
그 얼굴이 매우 밝았다.
아래 사진은 “나란다 대학” 입구에서 만난 인도학생들이다.
사진을 찍어준다 하자 앞서가던 학생들이 일제히 뒤로돌아 부동자세로 섰다.
인도학생들은 사진 찍히기를 무척 좋아했고 특히 외국인과 같이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여러번 부모들의 부탁으로 모델이 되었다.
나란다대학은 부처님이 설법하시던 곳이다.
기원전 250년, 아쇼카대왕이 이곳을 순례하고 사리불의 열반지를 기념하여 사원을 세우기 시작했고 2세기경 용수보살은 7살 때부터 이곳에서 수학해 훌륭한 고승이 되었다.
7세기경 현장스님이 머물 때에는 학승이 만 명, 교수가 2000명 정도나 되었고
12세기 이슬람교도들에 의해 무너지기까지 매우 번성해 유식학등 불교의 중요철학체계가 이곳에서 완성되었다.
신라의 혜초스님은 입학시험에 떨어졌다한다.
대학 터 내에는 사리불의 스투파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