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2월 3일 월요일,
아침을 한국절 천축선원에서 차려주었는데 오랜만에 보는 된장국과 김치가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라면과 깼잎 고추장의 반복이었으니,,,,
천축선원주지 대인스님은 넓은도량을 깨끗이도 관리하며 계속 불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원정사의 부처님 거주터 향실에서 참배한 후 부처님이 드시던 우물터에서 물 맛도 보앗습니다.
아난의 보리수라는 큰나무가 도량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원정사에서 얼마 안떨어진 곳의 앙굴라마의 수행터와 급고독장자의 수행처를 각각 둘러본 후 부처님이 신통을 보이신 천불화현지의 높은 스토파를 참배하고 천축선원에서 점심을 한 후 바로 달려 "곤다"라는 역에 도착후 그동안 애용했던 찝을 돌려보내고 4시간이나 연착한 아그라행 기차를 타고 밤시간 14시간 걸려 오늘 12월 4일 아침 9시 아그라에 도착하였습니다.
1600년대 인도 "샤자한"왕이 먼저 죽은 왕비 "따즈무무 타지마할"을 위해 지었다는 지상 최고의 화려한 무덤 타지마할.
한번은 와볼만한 화려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건축기술자들을 다 죽이고 그 왕도 역시 아들에게 죽임을 당했으니 엮시 무상함만 더하는 역사의 현장일뿐이라는 생각이드는군요.
내일은 교합상으로 유명한 "카쥬라호"로 갑니다.
그 다음이 "산치 대탑"이고요.
또 그 다음이 "엘로라, 아잔타 석굴"입니다.
오늘 타지마할이 바라보이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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