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성도지 보드가야 대탑이예요.
여기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네요.
여기저기 각국 승려들이 절하고 기도하고 염불하고,,,,
나도 보리수 나무 밑에서
한 한시간 정도 참선을 하고 드디어 깨달았어요.
부처님의 고행이 힘드셨다는 것을,,,
내일은 전정각사를 들르고 모래 아마 영취산 갈 것 같아요.
전정각사는 말그대로 부처님이 깨닫기전 수행처로 우유죽 공양의 수자타여인 마을이지요.
앞으로는 인터넷이 점점 힘들 것 같아요.
이제부터는 밥을 해먹으며 다니지요.
쿠커하고 까스통도 샀어요.
함께하는 도날드보살이 준비해온 고추장 껬잎 무말랭이들이 너무너무 고마운 물건이예요
처음에는 짐이 되서 귀찮았는데
내가 쥰비해온 라면 3박스도 물론 귀한 음식이고요.
도날드보살은 서초동 서령이 할매로 인도여행은 물론 여행경험이 풍부한 보살임이예요.
공주병이 없어서 여행동반자로 좋아여,,,,
불규칙한 식사와 편식으로 뱃살 들어가기는 힘든 것 같아요,,,,
법수원은 영하의 날씨인가요?
여기는 아직도 반바지 반팔옷을 입어요.
여행적기에요.
오늘은 지장재일로 허정스님이 오셔서 법문하셨는지요.
궁굼해요.
내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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