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것이 태양이라고 생각한 쥐가 태양을 찾아가 사윗감이 되어줄 것을 간청한다.
난처해진 태양은 구름이끼면 나는 빛을 잃으니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것은 구름이라고 구름에게 딸을 맡기라고 쥐를 달래 보낸다.
그래서 구름을 찾아간 쥐는 바람이 불면 나는 날아가니 바람이 최고라는 말을 듣게 되고,
다시 바람을 찾아간 쥐는 바람이 아무리 불어대도 끄떡없는 미륵불이 최고라는 말을 듣게 되고,
미륵불을 찾아간 쥐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것은 쥐라는 설명을 듣게 된다.
그래서 결국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것은 쥐라고 깨닫고 쥐한테 시집을 보냈다는데,,,
그것은 “쥐가 땅 밑을 파재끼면 결국 나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말을 미륵불한테 들었기 때문이지요.
쥐한테 가장 훌륭한 것은 땅속의 쥐였다는 말씀,누구나 다아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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