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만드는 것이 현대과학에서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구리와 주석을 핵 융합시키면 양성자수 79가되어 금이 만들어지고,
또 양성자수 82개인 납의 원자핵에서 양성자수 세개만 제거하면
중세 연금술사들의 희망인 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문제는 경제성이다.
엄청난 입자가속기의 운영비에 비해 얻어지는 금의 양이 극소량이기 때문에 연금술로 인한 졸부등장은 현실성이 없는 것이다.
오히려 일확천금은 현대판 연금술인 45개의 로또 숫자에서 나올 확률이 높다.
그러나 45개의 숫자에서 6개만 잘 골라잡으면 되는 단순할 것 같은 선택의 일이 실제로는 핵융합을 일으켜야하는 입자가속기 돌리는 일보다 더 어렵다한다.
그것이 매주 1/800만의 확률게임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쓴웃음을 짓는 이유이다.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일등당첨자가 1200명이 넘는다하니 말이다.
중세 대표적인 합리주의 철학자 ‘데카르트’와 근대과학의 기초를 세운 ‘뉴턴’도 한때 연금술에 매달려 일확천금을 노렸다한다.
언제나 금은 모든 이들의 희망이다.
모쪼록 현대판 ‘데카르트’와 ‘뉴턴’들의 건전한 성공담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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