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실에 몇몇 하이엔드 기기들이 들어왔습니다.
그동안 앰프가 좀 빈약하여 고객님들께 항상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었는데..
그러한 마음을 한방에 날려버릴 만한 기기들입니다. ^^
이미 널리 알려진 제품들이라 좋을 것이다~ 라는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시청실에서 귀로, 몸으로 느껴지는 사운드의 차이는 실로 엄청나서 그동안의 사운드가 초라해질 지경입니다.
프리앰프만 하더라도 같은 조합에서 MBL 4006과 5011의 차이는 뭐라 말로 표현할지 막막하니까요..
여러 기기들을 접해오면서
나름대로 기준도 생기고, 달관하여 아무리 좋은 기기를 갖다놓아도 흔들림이 없을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해왔었는데..
이번 기기들을 통해서 완전히 무너져 버렸습니다.
케이블을 뽑아서 다른 기기에 연결할 용기가 나질 않네요.. 걱정입니다.
또한, 트랙중에 그 유명한 카르미뇰라 비발디 사계 중 "봄" 이 있는데 기존의 SACD보다 한층 진화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무엇보다 생생한 현장감이 일품이네요.."
봄은 빛의 유혹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와 같이 소리의 유혹도 있다.
리시버가 고장 나서 어차피 다리품을 팔아야한다.
어떤 소리일까! 궁금하다.
리시버 AS받고 시청실에 들러 들어보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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