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나라 미얀마돕기 ‘한 뜻’ 모금운동 ‘전개’
조계종(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최근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 돕기에 나섰다. 지난 8일 조계종 총무원은 “‘미얀마 이재민에게 자비의 손길을’이란 주제로 오는 6월30일까지 전국 사찰에서 모금운동을 진행하며, 연등 밝히기 캠페인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조계종은 전국 본.말사에 긴급 공문을 발송하고 모금함 설치, 이재민 돕기 연등 밝히기, 안내현수막 게시, 봉축법요식에서의 성금모금 동참 등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재)대한불교조계종유지재단 명의로 성금 계좌도 개설했다.
이에 앞서 총무원장 지관스님은 지난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알묘르윈 주한미얀마 특명 전권대사를 만나 미얀마 사이클론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피해복구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총무원장 스님은 “미얀마는 불교전통이 깊고 국민의 90% 이상이 불교를 믿는 불교국가라서 한국 불자들과 정서적으로 가까운 나라”라며 “최근 발생한 사이클론으로 많은 분들이 고통 받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며 조속히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알묘르윈 주한미얀마 대사는 “양곤과 삼각주 지역을 강타한 이번 사이클론으로 지역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어려울 때 큰 도움을 준 한국불교와 불자들에게 미얀마 국민들을 대표해 감사인사를 전한다”라고 답했다.
어현경 기자
eonaldo@ibulgyo.com
모금계좌: 국민은행 023501-04-127811, 농협 053-17-005950
예금주 재)대한불교조계종유지재단
[불교신문 2426호/ 5월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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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수선원에서도 부처님오신날 '미얀마 돕기 성금' 마련 녹차와 커피판매행사에 연화회회원님들이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아진 1,231,000원은 재)대한불교조계종유지재단에 송금하였습니다.
미얀마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