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보내면서,,,
그냥 두고픈 마음이 왜 없겠습니까.
때 되어 정리를 안 하면 그야말로 도량이 개판이 되기에,,,
항상 너의 인연은 여기까지야 하는 마음으로 냉정해진답니다.
흔쾌히 데리러 오는 완도의 스님이 있으니까 그나마 정리하는데 덜 부담스러운데,,,
네다섯 시간 잘 갔는지,,, 가다가 차에 덩은 안 쌌는지,,
가서 적응은 잘하는지,,,
일일이 확인하는 뒷작업이 있지요.
아무리그래도 여기 ‘법물절’만하지는 않겠지요.
만나고 헤어지고 돌고 도는 중생연,
그 업들이 나날이 가벼워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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