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입자물리의 중심 개념인 ‘대칭성 깨짐’을 연구한 일본 과학자 3명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들의 연구내용을 개략적으로 꼽아보면 이렇다.
대칭성 깨짐은 바로 현재의 우주와 인간이 존재할 수 있는 근거이고,
대칭성이 깨지지 않았다면 이 세상에 어떤 물질도 존재할 수 없었다.
140억 년 전 우주는 빅뱅으로 탄생돼 이 세상은 모든 것이 대칭을 이루고 있었고,
물질과 반물질, 입자와 반입자가 똑같이 존재하면서 서로 충돌해 빛을 내며 소멸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런 대칭성이 깨지면서 반물질, 반입자가 물질과 입자보다 빨리 사라졌으며 그 결과 물질과 입자로 이루어진 현재의 우주가 존재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물질은 자발적 대칭성 붕괴로 인해 질량을 갖게 됐다.”는 게 연구내용이다.
금번 수상자들의 연구 성과는 물질의 존재원인과 함께 “어느 순간 무슨 이유일까”라는 선적 의문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는데, 이런 본질에 대한 화두도 이제 과학적 시각으로 규명되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실감하며 그런 과학자들이 굳이 일본에서만 연이어 나오는 이유는 일본의 저변에 깔려있는 확고한 이론체계의 불교적 토양이 한 몫하고 있음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현대 과학자들의 불교교리탐구는 불문율이 된지 이미 오래다.
“어느 순간 무슨 이유?”
여기정답!
“때가되어 발현하는 업력이고 중생계의 태동이지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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