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며칠 전 맨홀뚜껑까지도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인기 있던 고철이 지금은 폐지 값보다도 못하단다.
지수, 환율, 유가등 무엇하나 안정적인 것이 없다.
어제의 좋은 일들이 오늘을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롤로코스트를 타고 있다.
세상을 이끄는 기준선은 믿음이다.
그것이 신뢰든 신용이든 신앙이든 그 기준선이 무너지며 사람들은 패닉에 빠진다.
이번 미국 발 경제위기도 신용이 무너지는데서 주요인을 찾을 수 있겠다.
그 무너지는 신뢰위에 사람들의 공포심이 경제위기에 일조를 더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정치가는 자꾸 희망을 부르짖어도 그자체가 믿음에서 벗어나 있다.
스쿠버가 긴급 상황에서 가장조심해야 할 것은 마음에 이는 패닉현상이다.
바다 속에서의 패닉은 바로 죽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패닉을 잘 다스릴 줄 아는 스쿠버를 가장 훌륭하게 친다.
부처님도 세 가지 보시로 진리(法施)와 재물(財施)과 함께 공포심 제거(無畏施)를 꼽으셨다.
우리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시무외보살(施無畏菩薩)이라고 하는 것도 중생의 공포심을 없애주는 관음의 위신력을 믿기 때문이다.
경제위기에 대처하는 제일자세가 마음의 평안유지라 하겠다.
일체중생이 두려움 없이 편해지는 그때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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