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수선원 선방은 회원제이다.
정원은 30명이며 입방비가 있고 월회비가 있다.
방부는 선원장의 심의에 의해 결정되는데 무조건 입방비와 회비만 낸다고 입방을 허하는 것은 아니다.
입방 청원자가 선원의 취지에 맞게 정진할만한 사람인지 살펴보고 입방을 허하는데 우선 정진을 너무 게을리 할 사람이면 탈락이다.
그리고 너무 또 정진시간을 풀로 지키며 열심히 하겠다는 사람도 탈락이다.
그런 말뚝신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다른 선방을 권한다.
선방구조상 허락이 안 된다.
하루 중 시간 나는 대로 두 시간 정도 자신을 돌아보고 끽다와 도담(道談)을 나눌 정도의 사람이 방부에 합격이다.
거문고 타듯 세게도 느슨하게도 하지 말라는 부처님 말씀에 입각해서 철저히 그 근기를 살핀다.
그래서 선원의 도량명도 보임도량이다.
보임(保任)은 깨우친 구도자들이 오후(悟後)의 도태를 키우며 유유자적한다는 뜻이다.
한번 입방하면 평생회원자격을 가지며 입방비는 삼백만원이고 월 회비는 오만원이다.
입방 후 삼년 지난 수좌는 월 회비 부담이 줄어들고 연로한 회원은 월 회비부담이 면제된다.
정원이 찬 후에 입방을 희망하는 분은 오백만원의 입방비를 부담해야한다.
이렇게 입방시 비용부담을 주는 것은 아무나 들쭉날쭉 정진을 방해하지 말란 뜻이다.
회원들의 안녕을 빈다.
*현회원은 다음과 같다.
만산, 용담, 성타, 심인, 둔봉, 대해주, 대련화, 법상화, 법운지, 원 적, 보현성, 보덕심,
대비심, 법륜화, 안락행, 영산엽, 반야연, 광명심, 원덕심,
*스쳐간 인연은 다음과 같다.
보리심, 매절, 법계성, 도래, 김 선, 석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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