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간에 친하는 법이 있다.
어떤 것이 서로 친한가.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이른바 살생하는 이는 살생하는 이와 친하고
도둑질하는 이는 도둑질하는 이와 친하고
간음하는 이는 간음하는 이와 친하고
거짓말하는 이는 거짓말하는 이와 친하다.
비유하면, 더러운 물건은 더러운 물건과 서로 화합하는 것처럼
삿된 소견은 삿된 소견과 서로 친하니라.
이와 같이 비구들이여, 살생하지 않는 이는 살생하지 않는 이와 친하고
바른 소견의 사람은 바른 소견의 사람과 친하니라.
또 비유하면 깨끗한 물건은 깨끗한 물건과 화합하는 것이 소 젖은 타락을 내고, 타락은 타락전국을 내고, 타락전국은 타락웃물을 내고, 타락웃물은 타락웃물과 화합하는 것처럼 바른 소견의 사람은 바른 소견의 사람과 어우러지니 여러 비구들이여 이것을 서로 친하는 법이라 하느니라.]
법수선원의 허정스님이 엮은 “가려 엮은 아함경” '끼리끼리'에 나오는 말씀이다.
이 시대에 원형그대로의 부처님 말씀을 보고 들을 수 있어 참 다행이다.
오늘 그 법석이 오후 2시 법수선원 선방에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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