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스님의 물 항아리를 깨먹은 상좌가 아무리 비슷한 항아리를 사다가 “스님! 이게 맞습니까? 스님! 이게 맞습니까?”을 반복해도 끝없이 그때마다 “아니다,,,아니다,,,”를 반복했다는 이야기가 항아리 법문의 전문이다.
“스승의 의중은 뭘까?”
또 옛날에는 작은 칼을 소지하고 다녔는데 칼이 칼집에서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내자 앞서가던 스승이 말없이 수건을 건네주었다는 이야기가 또한 수건 법문의 전문이다.
“스승이 수건을 건네준 뜻은?”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아서 무문자설(無問自說)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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