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은 검은 갈색이고, 우려낸 탕 색은 황홍색이며, 향기는 가벼운 박하향과 같고, 맛은 맑은 단맛이 특징이다.
중국 차에는 나름대로 전설을 가지고 있다. 천량차는 옛날 군인들이 싸움터에서 차를 마시게 하기 위하여
대형으로 차를 만들어 운반내지 보관하여 '군대용'이라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천량차(千兩茶)는 본래 '화권차(花卷茶)'라고 불렸다.
둥근 원주형의 차를 만들어 '대나무로 엮어 두루마리처럼 포장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천량차는 원료인 '흑모차(黑毛茶)'를 쪄낸 다음 압축하여 만드는데
옛날에는 건장한 남자 8인이 한조(組)를 이루어 36kg짜리 차를
완성시켰을 정도로 힘든 작업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요것은 범선스님이 중국에서 소잎으로만 만든 천량차의 일부다.
사십년 묵은 구수한 향을 뿜고있다.
끽다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