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임수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했던 부처님의 말씀을 되새겼 봅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다. 마음이 하늘도 만들고 사람도 만들고 귀신이나 축생은 물론 지옥까지도 만든다. 그 때문에 도를 얻는 것도 마음이요,온갖 법도 마음 따라 일어나다.
사람이 바른 마음을 쓸줄 알면 천신도 기뻐할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가는 대로 따라 가서는 안 된다.
마음을 조복받아 부드럽고 순하고 스스로 텅 비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마음은 안 있는 것도, 밖에 잇는 것도 아니며
또 다른 어떤 곳에 있는 것도 아니었다. 뿐만 아니라 마음은 형체가 없어 눈으로 볼수도, 손으로 만질수도 없지만 환상과
같아 허망한 분별에 의해 여러가지 형태를 보인다.
마음은 바람과 같아 멀리가고 붙잡히지 않으며 모양을 보이지 않는다. 마음은 흐르는 강물과 같아 멈주는 일이 없고 일어나자마자  곧 사라진다. 마음은 기름과 심지라는 인연이 닿으면 불이 붙어 불이 밝히는 등불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