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복에 앉아 양손으로 잡은 108염주를 이마에 올렸다 내렸다하며 부처님을 향해 겨누고 쉴 새 없이 입으로는 염원을 말한다.
'대덕공' 보살님(법우회 28번).
아마도 아들, 손자, 며느리들의 안위를 비는 것 같은데,
그 기도자세가 얼마나 간절해 뵈는지 내가 부처라도 꼭 들어줘야만 할 것만 같은 모습이다.
그리고 짝지로 항상 같이 다니시는 '불국화'보살님(법우회19번)은 분당에서 대전으로 이사 하셨는데도 거리 상관없이 그 먼 길을 둘러둘러 꼭 법수선원 법회에 참석하시는 대단하신분이다.
그 어려운 봉정암순례에도 항상 참석하시는 두 분의 신심은 요즘 젊은 불자들의 귀감이 되고도 남는다.
두 분의 건강을 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