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기로 여리기로 그렇게 여릴 수가,,,
부회장소임을 연임으로 맡아 애를 쓰더니 끝내 서운했던 듯
총회 날 기어이 울음보가 터지고 말았던 일심화보살님.
여름불교학교에서도 찔찔 울고 다녔던 이유를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손금에 감정 선이 남보다 두 개는 더 있어 그런 줄로 다들 안다.
무슨 물건이든 쓰레기로 폐품으로 나가는 것을 보지 못하는 철물점마나님.
반드시 어떠한 용도로 재활용을 하고야 마는데,
행운의 꽃말을 가지고 있는 네 잎 크로버를 어데서 그렇게 많이 따 모았는지
일일이 코팅해다 돌리는 소녀 같은 그 맘은 바로 오늘의 산타다.
빨간 산타 복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울보 일심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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