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치

“우리 얘기 효자네,,,”

김치 싫어하는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요즘 엄마들이 하는 말이다.

금요일은 ‘김치 먹는 날’로 정해 아이들에게 김치 먹이기 캠페인을 벌였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식당에서 김치나 상치를 더 달라면 ‘차라리 고기를 더 드릴게요.’한다던가?

그래서인지 이년 넘게 김치냉장고를 지키고 있는 묵은 김치가 법회 날 식단에 오르면 아주 인기 만점이다.

배추밭 잘 지키라고 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