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건달을 20년간이나 시봉 하였구나”
20년간 수행납자를 시봉하였는데 스님이 자기 딸을 거부하자 노파가 길길이 뛰며 분해했다는 소리다.
노파의 사주에 의해 어여쁜 아가씨가 안겨오자 정진 중이던 스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단다.
“마른나무가 찬 바위에 기댔으니 한겨울에 따뜻한 기운이 없도다.”
말 잘 했구만,,,
노파가 길길이 뛴 이유가 뭐라고 화두까지야,,,
그건 이런 것 같다.
노파가 젊은 수좌를 좋아했고, 딸을 통해 대리만족을 얻으려 했고, 20년이나 공을 들였는데 그것이 실패하자 분하고 억울해서 불을 지르며 길길이 뛴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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