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에서의 제(除)는 섣달그믐을 의미하고 야(夜)는 밤을 뜻하는 말로 섣달그믐날 밤을 말한다는 데요, 덜 제(除)자이니까 어둠을 덜어낸다 제거한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어둠을 걷어내고 밝은 새해를 맞이한다. 서른세번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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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108번의 종은 사찰에서 아침 저녁으로 일상의 일로서 울리던 것이지만 후세에 와서는 제야를 맞아 한밤중에 울리는 것만을 가리킨다. 제야의 종을 울리는 시각에 대해서는 구년(舊年) 중에 107번을 치고 새해에 들어서서 마지막 한 번을 치는 것이라는 설이 있는가 하면, 원단(元旦)의 인시(寅時), 즉 오전 4시경부터 치기 시작한다는 주장도 있다. 또 108이라는 숫자는 1년의 12개월과 24절기, 그리고 72후(候)의 숫자를 합친 것이라는 설이 있는가 하면, 사람은 108가지의 번뇌를 가지고 살므로 종소리를 그 숫자만큼 울림으로써 그것을 깨닫게 한다는 것이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섣달 그믐날 자정을 기해 서울 종로2가에 있는 보신각(普信閣)의 종을 33번 쳐서 제야의 종으로 삼고 있다.
[출처] 제야의 종 [除夜─鐘 ]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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