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는 하동 상선암 보성스님의 차가 제일이 아닐까한다.
발효녹차인 황차는 야생차 잎으로 만든 지리산 유빈이네 것이 최고고
연 잎차는 전남 고흥의 것을 최고로 친다.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보리순차는 전주지역에서 나오는 설아차가 최고의 맛을 자랑하고 있고, 뽕잎 차는 금강선원 산상차가 역시 타의 추종을 불용하고 있다.
보이차하면 중국 운남성이 떠오르듯 우리나라도 이렇게 계절마다 지역마다 좋은 차를 만들어 공급하는 다인들이 많다.
대만의 동방미인 두등급이 한통에 80만원씩 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적당한 가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차를 찾아 마시는 것도 다인의 지혜라 하겠다.
어제 첫서리의 금강선원 뽕잎차가 마침 할인된 가격에 보급중이어서 30통 주문했다.
법수선원에는 차 도네이션을 도맡고 있는 차거사님이 있다.
덕분에 늦 가을 정취에 빠져 햇뽕잎의 구수한맛을 탐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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