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복한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보낸 세월은 아쉬움이지만 새롭게 맞이할 새해는 설렘입니다.
매양 흘려보내고 나면 아쉬움도 후회도 많지만 그래도 그렇게 보낸 세월이 바탕 되어 우리들 삶은 또 새로운 한 해의 꿈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는 것이지요.
삶 그자체가 언제나 다사다난의 연속이지만 처세의 정도로 부처님의 가르침은 단순명쾌하십니다.
이 세상에 처하는 누구의 어떤 삶, 어떤 직업을 막론하고 다만 신구의 삼업만을 잘 다스릴 줄 안다면 개인의 행복은 물론, 어떤 가정 어떤 사회라도 본래가 정토라고 깨우쳐주셨기 때문입니다.
곧은 몸가짐, 부드럽고 정직한 표현, 하늘처럼 투명한 마음 - 실로 누구나 살아가며 이를 잘 닦고 나눔은 우리 삶의 축복이요, 우리 모두의 행복인 것입니다.
歲寒淸供 - 지금껏도 열심히 잘 살아 오셨지만 평생 처음 맞이하는 새로운 해의 낮선 설렘의 날에 맑은 청음을 선물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축복이 내리소서!!
2012년 임진년 첫날에 목부행자 큰절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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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촛불로 어둠을 밝히시더니 금년에는 대금의 청아한 소리군요.
그림 속에서 맑은 청음을 봅니다.
일장스님! 매년 이렇게 그림을 곁들인 연하장, 감사합니다. 법체청안 하옵소서,,,(),,,
